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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추성훈, 야노시호 위해 깜찍 이벤트…어설픈 실패 ‘좌절’

입력 | 2013-12-09 11:27:00


(사진=추성훈, 야노시호 위해 이벤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지만 어설프게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이 출장 후 돌아오는 아내 야노시호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성훈은 공항 출구에서 "48시간 동안 정말 보고 싶었어"라는 등 아내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스케치북을 보여주며 야노시호를 감동시키려는 야심 찬 계획을 준비했다.

하지만 추성훈의 이벤트는 어설프게 실패하고 말았다. 야노시호가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기다리던 곳이 아닌 다른 출구에서 나온 것.

야노시호가 짐을 끌고 나온 뒤에야 추성훈은 추사랑을 안고 허겁지겁 달려갔고, 쑥tm러운 듯 아내에게 준비한 스케치북을 내밀었다. 추성훈의 어설픈 이벤트에도 야노시호는 "정말 기뻐"라고 외치며 감동을 표했다.

하지만 추성훈에겐 또 한 장의 비장의 카드가 남아 있었다. 바로 추사랑과 함께 만든 후지산 유리공예 열쇠고리. 추성훈은 "엄마에게 전해주라"며 추사랑에게 열쇠고리를 건넸고 추사랑은 야노시호에게 이를 선물해 그녀를 감격케 했다.

이어 추성훈은 자신도 만들었다며 후지산 유리공예를 야노시호에게 선물했지만 야노시호는 "너무 올드한 거 아니야?"라고 말해 추성훈을 속상하게 했다. 게다가 딸 사랑이마저 아빠표 유리공예를 가지려하지 않아 추성훈을 더욱 절망케 했다.

이에 실망한 추성훈은 "사랑이도 안 좋아하고 시호도 안 좋아하고 이건 그냥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며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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