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학년도 대입 전형의 기본사항 - 예비고 3과 재수생이 알아야 할 내용.
2015학년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대입전형의 기본사항을 스카이에듀 입시분석실의 도움을 받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기존 입학 사정관 면접 포함), 논술, 실기의 수시 전형 4개, 정시 전형 2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 축소. 이러한 전형 방법의 간소화는 ‘전형명(칭) 제한’이며, 지원 가능 횟수는 여전히 수시 6회, 정시 3회로 유지된다.
3. 논술보다는 학생부, 수능 중심 전형을 권장한다.
4. 교과 중심의 문제풀이식 구술 면접과 적성고사는 지양하도록 권장한다.
5. 정시모집 지원시 ‘군’ 구분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 동일학과 내 분할 모집을 폐지하되, 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 2개 군까지는 분할 모집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전형 방식 변화의 특징적인 부분을 보면 논술, 학생부 중심의 수시 전형에서 완화된 수능 최저 등급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되 논술보다는 학생부, 수능 중심 전형을 권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서울대를 제외한 대다수의 중상위권 대학은 논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구술 면접과 적성고사를 지양하도록 권장함으로써 기존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대학들 중 일부는 논술 전형이나 학생부 전형 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인문계 2.1 – 2.2등급 이내, 자연계 2.3 – 2.5등급 이내)은 서울권 이내 대학에서 여전히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을 고려해야 할 것이나, 수험 기간 중 학습의 중심은 여전히 수학 능력 시험에 대비한 것이어야 한다. 수능을 중심으로 한 정시에 비해 수시의 학생부, 논술 전형의 기준은 여전히 분명하지 않은 편이어서 합격, 불합격의 당락을 학생부, 논술 성적만으로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외 학생부 전형과 예체능의 실기를 준비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대안은 논술에 의한 수시 지원을 하게 될 것이다. 적성고사의 경우는 일부 대학에서 유지할 수도 있지만, 논술에 의한 전형 방식을 취하거나 학생부 전형으로 전환할 것이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경우 방과 후 수업이나 논술 학원 등을 통해 수시 논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되, 역시 대부분의 학습 계획을 수능 시험에 대비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논술의 우수한 자질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논술 시험 자체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논술 자체에만 의지하여 대입을 결정하려 한다면 추후 수시가 잘못될 경우 정시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을 중심으로 한 정시에 기준을 둘 것이며 조건에 맞는 학생부 성적 유지와 논술 시험 대비를 병행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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