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동아닷컴DB
8년 함께한 소속사 떠나 한류시장 진출
영화나 드라마도 검토중…곧 연기 재개
배우 유아인이 내년 군 입대할 예정이다. 이를 앞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아인은 내년 중반께 군 입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생인 유아인은 더 이상 여유롭게 입대를 미루기 어려운 상황. 자신보다 한 살 많은 송중기가 올해 8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했고, 두 살 많은 이제훈도 지난해 10월 의무경찰로 대체 복무를 시작하는 등 또래 연기자들이 잇따라 입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유아인 역시 내년 입대할 전망이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9일 “해당 기획사는 유아인과 데뷔 때부터 친분을 나눠왔던 연예전문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입대라는 큰 과정을 앞둔 유아인이 이들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상의하며 전속계약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입대 전 영화나 드라마 한 편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영화 ‘완득이’의 성공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올해 ‘깡철이’로 다시 한 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액션영화를 비롯해 여러 편의 제의를 받은 그는 곧 출연작을 선택해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