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닷컴 마윈 회장 10일 서울대 초청강연 논란
11월 21일자 A12면 보도.
서울대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회장(49)이 10일 오후 3시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강연을 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대는 보도자료에서 알리바바를 “소비혁명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기업”이라며 “마윈 회장은 창조적 혁신을 통해 알리바바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연 소식을 접한 E사 관계자는 “한국 중소기업을 ‘토사구팽’한 중국 거대 기업 대표가 한국에서 서울대생을 상대로 강연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