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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문학상 손미씨

입력 | 2013-12-11 03:00:00


시인 손미 씨(31·사진)가 제32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 ‘양파 공동체’ 등 50편. 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김수영문학상의 심사위원들은 “세상과 인간의 마음을 통과하는 무시무시한 동요가 유리의 실금과도 같은 식물의 결 속에서 섬세하게 그려졌다”고 평했다. 상금은 1000만 원. 시상식은 20일 서울 신사동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