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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김혁 “예체능 덕분에 부모님과 벽 허물어”

입력 | 2013-12-11 13:43:00


우리동네예체능 김혁

'우리동네 예체능' 김혁 "예체능 덕분에 부모님과 벽 허물어"

우리동네 예체능 김혁

배우 김혁이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인기를 얻은 뒤 변화된 점을 고백했다.

김혁은 11일 열린 KBS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농구선수의 꿈을 접고 배우의 길을 걸을 때 부모님은 날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만큼 부모님과 벽을 느꼈다"라면서 "하지만 이번 기회(우리동네 예체능 출연)를 통해 방송의 힘을 느꼈다. 부모님이 먼저 연락도 주시고, 응원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혁은 "(우리동네 예체능에)합류하길 잘한 것 같다. 멤버들이 거리낌 없이 잘 받아줘서 감사하다"라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니 주위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기분이 무척 좋고 붕 뜬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혁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내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서지석은 "김혁이 지금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 우리도 방금 기자간담회 와서 이야기를 들었다"라면서 "그런데도 붕대를 감고 열심히 뛰어줘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혁도 "(서)지석이는 촬영 전에는 의자에 제대로 못 앉을 정도로 허리를 다쳤다. 다들 아파도 티를 못 낸다"라면서 "화면에는 안 보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파도 힘이 난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은 석주일 감독의 지휘 아래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 전 농구 국가대표 박광재, 가수 이지훈과 팀, EXO(엑소) 크리스, 신용재, 개그맨 양배추와 윤형빈 등으로 이뤄진 '연예인' 농구팀과 경기도 일산의 한 체육관에서 성탄절 자선 경기를 벌인다. 이날 경기는 오는 24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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