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는 최근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CJ 시니어 리턴십(직장복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CJ 시니어 리턴십 1기는 현재 서류 전형이 진행 중이며 1월 중순경 입사 예정이다. 입사 후에는 CJ 푸드빌의 점포 운영에서부터 CJ 프레시웨이의 조리원, CJ 대한통운의 검사원, CJ CGV 도움지기까지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CJ CGV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추천으로 시니어 사원인 ‘도움지기(시니어 재취업자)’를 채용해 서울 지역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2월부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분기별 채용을 통해 현재 전국 35개 CGV 지점에서 총 78명의 도움지기가 일하고 있다.
CJ 푸드빌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은퇴자 창업 지원을 위한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CJ푸드빌은 외식사업 노하우를 중장년 퇴직자(또는 퇴직 예정자)들에게 전수해 이들의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교육은 7주 과정으로 경력 진단과 생애 재설계 멘토링, 창업 역량 교육, 창업 맞춤 실습 등으로 이뤄져 있다.
CJ 푸드빌 측은 “오랜 기간 축척해온 외식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상생 아카데미’를 개원하게 됐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수현 기자 soohyun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