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00억+기부금 900억 마련
교육소외계층 자녀 지원 계획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구광역시 인재 육성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발기인 19명으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장학재단은 2022년까지 기금 1000억 원을 조성해 교육 소외 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우수 학습동아리 육성을 비롯해 저소득층 수학여행비 보조, 외국어 우수 저소득층 학생 해외 배낭여행 지원, 스포츠 및 예술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성적 우수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급, 선행 봉사 학생 격려금 지급, 난치병 학생 지원 등이다.
장학기금은 시 교육청 예산 100억 원과 기부금 900억 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교육 소외 계층 자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적극 뒷바라지하겠다”며 “교육 도시 대구가 명성을 찾도록 재단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