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본인 의견 존중할 것”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소희가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해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희는 21일로 JYP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같은 날 계약이 만료되는 선예와 예은, 내년 9월에 계약이 끝나는 유빈은 재계약에 동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JYP 측은 설명했다. 선예는 올 1월 결혼하고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JYP는 “원더걸스의 향후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향후 활동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선예, 예은, 유빈의 3인 체제로 원더걸스를 지속시키겠다는 것. 하지만 선예의 결혼에 이어 소희의 탈퇴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사실상 해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2007년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한 소희는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 출연했고 최근 KBS 2TV의 단막극인 드라마 스페셜 ‘HAPPY! 로즈데이’에선 주연을 맡으며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