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공서영, 연예계 진출? ‘스포츠 아나운서 자부심 이야기하더니…’

최희 공서영. 동아닷컴DB

최희-공서영, 연예계 진출? '스포츠 아나운서 자부심 이야기하더니…'

최희 공서영

최희-공서영 아나운서의 연예계 진출이 본격화될까?

12일 최희-공서영 아나운서가 연예기획사 초록뱀이엔엠과 계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행보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희 아나운서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노력을 알아줬으면 한다. 대본 없는 생방송을 순발력 있게 진행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지 모른다"라며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자부심을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최희 아나운서는 KBS N을 퇴사하고 연예기획사와의 계약이 임박하면서, 사실상 MC 등 방송인으로의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자 스포츠 아나운서의 효시로 불리는 김석류 전 아나운서 이후 이지윤, 최희(이상 전 KBS N), 김민아(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들 1세대 스포츠 아나운서들 중 현재까지 현역에 있는 사람은 김민아 아나운서 뿐이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XTM과의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로서 정해진 것은 없는데다, XTM이 2012년 공서영 아나운서를 영입하면서 야구 방송사로서의 위치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 공서영 아나운서는 KBS N에서 XTM으로 이적하면서 최희-김민아-배지현(SBS ESPN)-공서영의 4대 야구 아나운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1982년생인 공서영 아나운서와 1986년생인 최희 아나운서는 이름난 스포츠방송계 절친으로, KBS N이 주력해온 야구와 배구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으며 '여신' 칭호를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번에 함께 초록뱀이엔엠과 계약하면서 KBS N에서의 선후배 인연을 새롭게 이어가게 됐다.

최희 공서영 초록뱀이엔엠 계약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희 공서영, 스포츠 아나운서로는 미래가 어두웠을까", "최희 공서영, 방송인으로서도 가치가 높을까?", "최희 공서영, 연예계에서도 예쁜 얼굴은 아닐 것 같은데", "최희 공서영, 어딜 가서도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최희 공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