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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 가장 큰 변화로는 △자연계열 학과 모집군이 ‘가’ ‘다’군에서 ‘가’ ‘나’군으로 바뀌었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도 백분위 점수에서 표준점수로 변경하며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도 해당교과 전 과목에서 상위 3개 과목으로 줄인 점이다. 정시 선발인원은 1216명이다. 이 중 가군에서 수능 100%로 471명, 나군에서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471명을 뽑는다. 나군은 학생부가 30% 반영되지만 1∼5등급까지는 점수차가 크지 않아 수능을 잘 봤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모집군별 반영과목을 보면 일반학생을 선발하는 가군과 나군에서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를, 자연계열(글로벌미디어학부 제외)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를 반영한다. 글로벌미디어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B,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를 반영하고 수학B를 응시한 수험생에겐 7%의 가산점을 준다. 정시 다군은 실기고사전형과 SSU참사랑인재전형(농어촌도서벽지,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재직자)을 통해 274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표준점수로 수능 반영요소를 바꿨지만 탐구영역은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가군과 나군의 인문계열은 국어B 35%, 수학A 15%, 영어B 35%, 탐구(사탐·과탐) 15%를, 자연계열(글로벌미디어학부 제외)은 국어A 15%, 수학B 35%, 영어B 25%, 과탐 25%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은 자연계열처럼 국어B는 15%로, 수학A는 35%로 산정한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국어보다 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다면 경상계열 학과에 지원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숭실대는 파격적인 특성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학부, 국제법무학과, 특성화학과, 브랜드선도학과와 각 단과대의 성적 우수 신입생들에게 △4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 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때 2년간 4000만 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뒤 본교 교수채용 우선배려 혜택 등을 제공한다.
원서는 20∼24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iphak.ssu.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820-0050∼4)로 문의하면 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