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뉴스를 포함한 외신은 12일 마돈나가 3년간 교제한 댄서 브라힘 자이밧(25)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자이밧은 2010년 마돈나와 만났고 지난해에는 그의 세계 순회공연 무대에서 댄서로 활동했다.
마돈나는 배우 숀 펜,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차례로 결혼해 이혼했고, 17세 연하의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29세 연하의 모델 제주스 루스와도 교제했었다.
“무어도 마돈나도… 자연스럽게 늙어가야지. 발악하는 걸로밖에 안 보임” 같은 곱지 않은 시선 뒤에 ‘슈퍼 연상녀’들의 스펙을 치켜세우는 의견도 있었다. “역시 남자든 여자든 능력이 최고임.” “55세면 어떠냐? 마돈나인데…. 그저 황홀하다.”
어떤 누리꾼은 가십의 가벼움 이면에 자리한 인간 본성을 파고들었다. “나이 들어도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건 상처를 받게 돼 있다. 어쨌든 안정감 있게 만날 수 있는 멋진 남자 만나길 바란다, 진심….”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