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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토론토 우완 태드 웨버와 계약

입력 | 2013-12-13 07:00:00

태드 웨버. 사진|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캡쳐


올시즌 ML서 중간계투…더블A서 노히트노런 경력도

NC가 4번째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201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NC는 12일 “토론토 소속의 우완투수 태드 웨버(29·사진)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키 188cm, 몸무게 93kg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춘 웨버는 2008년 메이저리그(ML) 신인드래프트 16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았다. 2012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13년엔 샌디에이고와 토론토에서 중간계투요원으로 잠시 뛰었다. ML 통산성적은 10경기에서 2패, 방어율 3.79이다.

마이너리그 경험은 풍부하다. 통산 142경기(선발 137경기)에 등판해 825.2이닝을 소화하며 48승52패, 방어율 3.86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09년 더블A 경기에선 10탈삼진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적도 있다. 2013시즌엔 트리플A에서 134.1이닝을 던지며 12승6패, 방어율 2.9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NC 배석현 단장은 “웨버는 커브가 좋고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다. 올해 NC에서 좋은 활약을 한 찰리 쉬렉과 네브래스카 대학 동문으로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NC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사실상 마쳤다. 10일 타자 에릭 테임즈(27·우투좌타) 영입을 공식화했고, 찰리, 에릭과는 재계약이 마무리단계다. NC 관계자는 “찰리, 에릭과 계약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NC는 2013년 외국인선수 3명으로 한 시즌을 치렀지만, 용병 보유 한도가 늘어나면서 2014년엔 외국인 선수 4명을 보유할 수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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