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항공기 참여… 中엔 안알려”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2일 제주도 동남쪽 중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해역에서 연합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한국군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NHK는 이 훈련에 한일 양측의 함정 2척씩과 항공기가 참가했으나 양국 모두 중국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 당국자는 이날 자민당 회의에서 “한일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지역에서의 문제 발생을 피하기 위해 양국 간 기존 통신회선을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운용 방법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