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창의 웨딩촬영. 사진=삼화 네트웍스 제공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송창의 웨딩촬영 사진이 화제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진은 13일 송창의가 각각 이지아, 손여은과 찍은 두 개의 극과 극 '웃픈 웨딩 사진'이 공개했다.
극 중 송창의는 이지아와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전(前) 남편 정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극악한 어머니 김용림으로 인해 이지아를 사랑하면서도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애잔한 순애보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송창의는 재혼을 거부하며 손여은에게 이별을 고했기에 이번 웨딩사진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웨딩 사진 속 송창의는 이지아와는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손여은과의 웨딩 사진에서는 웃음기를 거둔 채 초점 없는 시선과 서늘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어 '두 번 결혼한 남자'로 등극하게 될 송창의의 심경변화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극과 극의 표정과 달리 지난 달 26일 진행된 촬영에서 이지아와 송창의, 손여은은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송창의가 이지아와 손여은과 찍은 각각의 결혼사진을 통해 신부를 대하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송창의가 이지아를 향한 순애보를 접고, 손여은과 또 다른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것인지 오는 15일 방송될 12회 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창의 웨딩촬영. 사진=삼화 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