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빙판길을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 동아일보DB
이번 겨울 들어 최고의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지역에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8.9도, 춘천 영하 14도, 파주 최저기온은 영하 16.8도까지 떨어졌다.
주말인 토요일도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계속된다. 추운 주말 후 월요일부터 추위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이날 이따금 눈이 내릴 예정이다. 특히 충남서해안에는 최고 7cm, 그 밖의 충청과 호남에는 최고 3cm의 눈이 예고된 만큼 빙판길 주의가 요구된다.
밤사이 내린 눈이 녹지 않은 채 얼어붙어 교통 뿐 아니라 도보시에도 빙판길을 조심해야 한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예정이며, 내륙 일부에도 강풍이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
<동아닷컴>
13일의 금요일 빙판길 조심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