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우. 스포츠동아DB
제주유나이티드의 신예 류승우(20)의 레버쿠젠 임대가 확정됐다.
제주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시즌 손흥민을 영입해 경기력과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레버쿠젠이 류승우를 지속적으로 원했다"라면서 "제주는 육성 차원에서 류승우를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류승우는 오는 16일 독일 현지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승우는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에도 심사숙고 끝에 K리그로 진출, 지난 10일 열린 K리그 클래식 드래프트에서 제주의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측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국 축구와 선수 본인의 발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승우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