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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사망, 고인 빈소 조문한 연예인 명단보니… ‘씁쓸’

입력 | 2013-12-13 14:50:00


故 김지훈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김지훈 사망, 고인 빈소 조문한 연예인 명단보니…‘씁쓸’

‘김지훈 사망’

그룹 듀크 출신 가수 고(故) 김지훈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12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故) 김지훈의 빈소에는 이날부터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가 조문했다.

고(故) 김지훈의 빈소를 찾은 동료들은 그룹 DJ DOC의 멤버 김창렬, 정재용, 이하늘과 그룹 지누션의 지누, 가수 임창정, 백지영, 하하, 듀크 출신 김석민, 방송인 정준하 등이다.

특히 김창렬은 고(故) 김지훈의 사망 소식에 눈시울을 붉히며 침통해했다. 또 그는 고(故) 김지훈의 빈소가 한산한데 대해 공개적으로 동료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창렬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故) 김지훈의 썰렁한 조문 행렬에 대해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과거 투투에서 함께 활동했던 가수 황혜영은 임신 9개월 차에 들어가면서 출산이 임박해 고(故) 김지훈의 빈소를 방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故) 김지훈은 12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故) 김지훈은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故) 김지훈은 1994년 가수 황혜영 등이 소속된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을 히트시켰다. 투투가 해체된 후 고(故) 김지훈은 2000년 래퍼 김석민과 함께 그룹 듀크를 결성해 '화이트', '그대 눈물까지도' 등 노래를 발표했다가 2007년 솔로로 전향했다.

<동아닷컴>
김지훈 사망.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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