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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생명체 존재할 개연성 가장 커

입력 | 2013-12-13 19:39:57


목성 위성 물기둥이 치솟는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미 국 남서부 연구소의 로렌츠 로트 박사는 12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진행 중인 미국 지구물리학 연합(AGU)의 가을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로트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유로파의 자외선 방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위성의 남반구 지역에서 거대한 물기둥 2개가 각각 200km 높이로 치솟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현상은 정기적으로 발생하는데, 유로파가 목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분출해 7시간 이상 지속되는것으로 드러났다.

로트 박사는 "유로파와 목성 사이의 거리에 따라 유로파의 표면에 덮인 얼음이 갈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 논문은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 게재될 예정이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