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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 김수남-최재경씨 유력 거론

입력 | 2013-12-16 03:00:00

주내 고검장급-검사장급 인사… 18일께 윤석열 징계여부 결정




공석인 서울중앙지검장에 김수남 수원지검장(사법연수원 16기·대구)과 최재경 대구지검장(17기·경남 산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청와대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안에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등 고검장급 및 검사장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기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항명 논란을 빚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전 수사팀장·사법연수원 23기)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18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승진 인사는 연수원 15기 고검장급 간부들 및 16기 검사장급 간부들의 용퇴 규모에 따라 최대 9자리까지 거론되고 있다. 고검장급 승진 인사는 공석인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비롯해 최소 3자리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검장과 최 지검장 외에 김희관 부산지검장(17기·전주) 등의 고검장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주부터 15기인 길태기 서울고검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에게 용퇴 의사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또 지난 주말 동안 고검장 승진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연수원 16기 검사장 대부분에게 용퇴 의사를 물었고 일부는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간부 인사가 이뤄지면 내년 초쯤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가 이뤄진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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