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화질로 다큐사진 감상… 극장화면 ‘21대9’ 비율 모니터…
국내 가전회사들이 내년 1월 7일(현지 시간) 열리는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일 제품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 ‘F9000’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앱’을 실행한 모습(왼쪽). 오른쪽은 LG전자의 프리미엄 IPS 모니터.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매거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을 초고화질(UHD) TV로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TV 앱(응용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TV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앱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창간 125주년을 맞아 엄선한 50장의 사진 작품을 UHD 화질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중 이 앱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시청자가 화면을 평면에서 곡면으로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가변형 TV 시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5월 미국 특허청에 리모컨으로 디스플레이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TV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