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알람 印尼 내각장관 치료차 방한
16일 시술을 받고 곧바로 걷기연습에 나선 디포 알람 인도네시아 내각장관이 17일 우리들병원 복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안용 병원장, 알람 장관부인, 알람 장관, 이상호 이사장. 우리들병원 제공
16일 우리들병원 서울 강남(본원)에 입원한 디포 알람 인도네시아 내각장관은 시술 받은 17일 이렇게 말했다. 외국 장관급이 건강검진이 아니라 직접 시술을 받으러 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4개월 전부터 허리 통증과 양쪽 다리 저림을 겪기 시작해 업무를 보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 결국 바쁜 일정을 쪼개 척추 전문치료로 잘 알려진 한국의 우리들병원을 택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은 선진국 비용의 10분의 1 정도로 가격경쟁력을 갖췄으면서도 선진기술을 보유해 동남아지역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2006년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부서인 국제환자센터를 설립한 뒤 7년간 88개국에서 7000명이 넘는 환자를 유치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