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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김연아]2004∼2013년 ‘피겨 여왕’ 김연아 매력에 빠지다

입력 | 2013-12-20 03:00:00


[1] [2] “오늘은 여왕이 오는 날입니다.”김연아가 출국 또는 귀국하는 날이면 인천국제공항은 비상에 들어간다. 100여 명이 넘는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공항이 북새통이 되기 때문이다. 김연아가 12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마치고 귀국한 날도 많은 취재진들과 팬들로 공항은 북적였다.


[3] 2004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하고 귀국할 때만 해도 환영 현수막이 무색할 정도로 관심은 적은 편이었다. 당시에는 어머니(오른쪽) 등 가족들이 나와 김연아를 맞이했다.


[4] 2006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하고도 어색한 미소를 짓던 김연아


[5] 2008년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친 뒤 한결 여유 있는 모습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6]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에는 높아진 인기로 외교관 전용출구에서 입국심사를 받으며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7]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 첫 피겨 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선수단을 대표해 태극기를 들고 공항에 등장했다.


[8] 공항에 갈 때마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도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는 김연아가 공항에서 입은 옷들도 관심의 대상이 된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김연아는 앞으로 선수 신분으로는 단 두 번만의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