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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창동차량기지,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육성

입력 | 2013-12-20 03:00:00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 확정따라 2014년 8월까지 마스터플랜 마련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종착역을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 연장하는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해 2014년에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말 착공해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14.7km 구간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1조3322억 원이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19만9578m²)와 도봉면허시험장(6만7420m²) 용지를 합친 26만6998m² 땅에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대학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열어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창동·상계지구 개발계획 가이드라인을 위해 용역 조사 중이다. 용역 결과는 2014년 8월에 나오며 이를 바탕으로 창동차량기지 개발계획에 따른 최종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