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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진입 시도’ 윤상현 “시민 볼모 파업…권익 보호 위한 시도”

입력 | 2013-12-22 15:41:00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동아일보DB

경찰 민주노총 진입 시도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22일 경찰의 민주노총 진입 시도에 대해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시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 수석부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윤 부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다들 팥죽 드셨나요?"라며 여유를 보였다.

윤 부대표는 "철도노조 파업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이라며 "법과 원칙에 입각해서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부대표는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단체가 아니다. 국가 공권력의 정당한 사법 절차 집행을 무력으로 방해하는 것 자체가 위법 행위"라면서 "정당한 사법절차 집행에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민주노총도 여기에서 예외가 아니다. 불법파업과 공권력 무시는 법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부대표는 "코레일은 부채가 17조 6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경쟁 체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경찰 민주노총 진입 시도 또한) 압수수색이 아니라 체포 영장 집행을 위해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윤 부대표는 야권에서 제기한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 특검법안' 제출에 대해서는 "종북 세력을 국회에 입성시켰던 야권 연대가 신장개업했다"라면서 "대선 패배의 책임이 내 탓이 아니라는 야권의 주특기 '남탓 정치'의 새로운 금자탑이자 자기 최면에 입각한 법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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