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 코리아, 전 직원 ‘자선행사’ 진행
밀레, 술자리 대신 영화·뮤지컬 관람
기업들의 송년회가 ‘훈훈’해지고 있다. 기업 송년회 문화에서 ‘송년회는 곧 술자리’라는 절대공식이 무너진 지는 이미 오래. 요즘은 이웃, 동료,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송년회를 마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 자선행사로 마무리하는 따뜻한 기부 송년회
JTI 코리아 홍보부 강유선 부장은 “직원들이 물품 기부와 기부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송년회를 보낼 수 있었다. 직원들의 따듯한 마음이 더해진 성금이 필리핀 구호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밀레 “전속모델 김준수 주연 뮤지컬 관람”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송년회와 신년회 술자리 모두를 문화 관람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30일에는 200여명의 임직원 전원이 오후 2시경 퇴근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예정. 신년회는 밀레의 2535 대상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의 모델로 활동 중인 JYJ 김준수가 주연을 맡은 창작 뮤지컬 ‘디셈버 : 끝나지 않은 노래’ 관람으로 대신한다. 밀레는 이 뮤지컬의 스태프 전체 팀복을 지원하기도 했다.
하나생명은 직원 가족들을 초대해 송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개최장소가 눈길을 끈다. 강원도 강릉의 크루즈 선상에서 송년파티를 열 계획이다. 임직원 가족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크루즈 송년파티에 초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