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호주 건설회사 BGC와 합작법인을 구성해 서호주 중심도시 퍼스 시에서 2억3000만 달러(약 2438억 원) 규모의 호텔 및 업무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49%다. BGC가 출자한 시행사 FESA가 발주한 이 공사는 퍼스 시내에 위치한 소방방재청을 이전하고 14층 높이 호텔과 22층 높이 업무시설을 짓는 것으로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용일 포스코건설 호주사업단장은 “호주 시장 첫 진출은 향후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