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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사장 “초심으로 돌아가 자강불식”

입력 | 2013-12-24 03:00:00

LG디스플레이 혁신성과 발표회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23일 경기 파주시 자사 공장에서 열린 ‘혁신성과 발표회’에서 내년 키워드로 스스로 최선을 다해 힘쓰고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꼽았다.

한 사장은 “내년은 분명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절박한 마음으로 한층 강한 LG디스플레이를 만들자”고 말했다. 또 “TV 사업은 초대형 초고해상도 곡면 제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하고 전략 고객과의 협업을 강화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 분야에서는 신기술 신공정에 대한 품질과 생산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고 중국 광저우(廣州) 생산 공장의 성공적인 조기 안착을 위해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직원과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성과 발표회는 15년째를 맞았다. LG디스플레이의 혁신 활동인 TDR(Tear Down & Redesign·해체하고 새로 디자인한다)의 의지를 다지는 ‘2014년 TDR 출정식’과 올해 우수 TDR 사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