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눈밭서 입기 좋은 재킷 선봬… 아이더, 방풍-투습 뛰어난 소재 적용노스페이스, 안전-내구성에 중점
코오롱스포츠의 아동용 다운재킷 ‘헤스티아’. 코오롱스포츠 제공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처음으로 ‘키즈 제품’들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의 인기 다운재킷인 ‘헤스티아’ ‘안타티카’ 등을 5∼9세 아동용으로 제작했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보온소재를 써 차가운 눈밭에서도 체온을 유지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더가 선보인 아동용 스노 재킷은 남아용인 ‘로기’와 여아용 ‘라니’ 브랜드로 나뉜다. 방풍, 투습 기능이 좋은 기능성 소재가 찬 바람을 차단해주며 봉제선을 특수 테이프로 마감해 방수력이 뛰어나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겨드랑이 부분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통풍구를 만들어 땀 배출이 잘 되도록 했다.
블랙야크 키즈는 눈밭에서 활동할 때 입기 좋은 재킷과 티셔츠 등을 대거 선보였다. 캐주얼한 사파리 형태의 ‘K아이스버그재킷’에는 큼직한 주머니가 달려 있어 소지품을 많이 넣을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2년 전 성인제품 매장에 어린이를 위한 제품들을 ‘숍인숍’ 형태로 처음 선보인 이후 반응이 좋아 이번 겨울시즌부터 키즈라인 단독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