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청소년 1200명 참가
내년 부천에서 세계 20개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로봇 올림픽’이 열린다. 경기 부천시는 최근 미국 덴버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에서 내년 대회 유치 도시로 부천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싱가포르 필리핀 뉴질랜드가 유치전에 참가했다.
부천에서 열릴 올림피아드는 내년 12월 20개국 초중고교생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전략사업인 로봇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올림피아드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지역에는 각종 로봇 제조업체 25곳이 있으며 시는 부천산업진흥재단에 지능형 상설 로봇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4, 5차례 전국 규모의 로봇대회를 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