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이 골프 카브리올레 카르만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20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골프 카브리올레 카르만은 과거 비틀 카브리올레(Beetle Cabriolet), 카르만 기아(Karmann Ghia) 등의 폴크스바겐 모델을 생산하던 전설적 자동차 제조업체 ‘빌헬름 카르만(Wilhelm Karmann)’에서 따온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빌헬름 카르만은 2009년 폴크스바겐에 인수됐다.
폴크스바겐은 골프 카브리올레 카르만의 안개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장식을 추가하고 프론트 펜더에는 카르만 로고를 새겼다. 타이어에는 17인치 포르토 알로이 휠을 장착해 기존 골프 카브리올레와 차별화 시켰다.
실내는 블랙 알칸타라와 패브릭으로 마무리한 투톤 스포츠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회색 박음질로 장식한 기어 노브와 핸드브레이크 레버, 카르만 로고가 새겨진 도어 실 플레이트 등으로 꾸며 특별함을 더했다.
판매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파일럿(Park Pilot)을 포함해 프리미엄 다기능 디스플레이, RCD210라디오 등을 적용해 편의성 또한 높였다.
엔진은 105마력부터 160마력까지 디젤과 가솔린 엔진으로 다양하게 공급되며 기본 모델은 105마력의 1.2리터 TSI엔진을 탑재하고 2만7275유로(한화 3900만 원)에 판매된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