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사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32·미국)를 제치고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미국 NBC방송은 24일 “USSA와 NBC 스포츠가 함께 실시한 온라인 팬 투표에서 김연아가 윌리엄스를 꺾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이 뽑혔다. 김연아는 2010년에도 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