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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를 키웁니다

입력 | 2013-12-27 03:00:00

㈜커피:니




예비창업자들에게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창업아이템 커피전문점.

대형 커피전문점은 안정적인 매출의 장점이 있지만 가맹비를 비롯한 초기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저렴하며 위험부담이 적은 중소 커피전문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와 커피 맛에도 타 브랜드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주)커피:니(이하 커피니·www.coffeenie.co.kr)가 2009년 설립 이후 현재 105호점을 내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커피니의 유수병 대표는 삼성그룹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한 중소커피 프랜차이즈의 점포를 수백 개 이상 확장시킨 인물. 커피니 사업 초기에 가맹점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3개의 점포를 커피니로 바꾸고 직접 운영해보며 점주로서, 그리고 매장의 손님으로 브랜드 가치를 점검하였다.

그리고 ‘매장이 커피니의 얼굴이다’는 신념 아래 무분별한 매장 확장보다 삼성 KT 등의 대기업 건물이나 관공서를 직접 찾아다니며 좋은 품질의 커피, 합리적인 커피니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들 건물에 다수의 점포를 확보하였다. 지하철이나 강남의 대로변에도 커피니 매장을 열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대형 업체와의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자카르타, 베이징에도 현지인과 합작하여 해외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의 연구를 통해 유기 농차 등 커피니만의 건강하고 좋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커피니는 가족점이라는 개념으로 가맹점의 신규 창업 때 대표와 직원 모두가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이후 가맹점의 어려운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듣고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커피니는 가맹점 이탈률이 7% 미만.

청소년단체 등에 작고 큰 기부를 진행하고 있는 유 대표는 “100호점을 넘기까지 기다리고 함께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점포를 내기보다 좋은 점포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고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굿네이버스와 2014년부터 착한소비캠페인을 계획중이며 이를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에 앞장서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