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JYJ의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왼쪽부터) 내년 중반 그룹의 이름으로 활동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데뷔 10주년 맞아 홈피 통해 감사 인사
내년 여름 3년 만에 그룹 활동 예고도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내년 여름 3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2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중반부에 그룹 JYJ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YJ는 2011년 ‘인 헤븐’ 앨범을 내고 월드투어를 벌였으며, 올해는 그룹 활동보다 연기자, 솔로가수, 뮤지컬 배우 등 개별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김재중과 김준수는 솔로가수로 해외투어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각자 개별 활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한 이들은 내년엔 다시 JYJ로 3년 만에 다시 뭉치면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은 JYJ는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에 반드시 JYJ가 한 무대에 선 모습을 꼭 보여드릴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내년에 전개될 팀 활동을 앞두고 특별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날 서울 강남역을 비롯해 여의도와 영등포, 명동, 동대문, 홍대역, 부산 광복동과 서면 등 주요 번화가의 전광판을 통해 JYJ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JYJ 홈페이지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이들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팬들의 인사가 쏟아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