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스포츠동아DB
신승현·임재철 영입…윤지웅·이범준 복귀
“가용자원 이렇게 많은적 없어” 경쟁 불가피
“스프링캠프가 기대됩니다.”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LG 김기태(45) 감독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6일 “내년 스프링캠프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45명 내외의 선수들로 시작할 생각인데, 재미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내년 1월 15일 출국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2월초까지 머물 예정이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실전 위주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김 감독은 잠실구장 감독실에 있는 선수 상황판을 바라보면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이 정도의 가용인원이 있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선수들이 스스로 1군 엔트리를 짜보면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절실함을 갖고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