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스키장과 리조트, 테마파크들은 이용자들이 더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말연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버랜드의 카운트다운 불꽃쇼. 사진제공|에버랜드
스키장·테마파크 등 불꽃놀이 등 해넘이 행사 풍성
해운대 한화리조트 ‘누리마루호 일출 패키지’ 일품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저물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남들보다 더 유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 국내 주요 스키장과 리조트, 테마파크들이 준비한 이벤트를 눈여겨보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하면 더욱 추억에 남을 연말연시 이벤트가 풍성하다.
● 콘서트·불꽃놀이 등 볼거리 풍성
테마파크도 다채로운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31일 밤 11시40분부터 카운트다운 쇼 ‘아듀2013, 웰컴2014’를 선보인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공연들의 하이라이트만 담은 스페셜 공연과 함께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홀랜드 빌리지에선 7인조 인디밴드 레이지본이 출연하는 ‘아듀2013 홀랜드 락 콘서트’가 열린다.
● 선상에서 맞는 해돋이 감동
리조트와 호텔들도 연말연시를 맞아 관련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특히 새해 해돋이를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해 눈길을 모은다.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는 ‘누리마루호 신년 일출 패키지’를 판매한다. 범선 누리마루호를 타고 광안리 앞 바다에서 일출을 감상한 뒤 알찬 부산투어까지 할 수 있는 선상 일출 패키지 상품이다. 가격은 9만5000원이며, 전화로 예약 문의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도 해돋이를 보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는 신년 일출 상품 ‘선라이즈 요트 투어’를 선보인다. 요트 한 대 당 정원 30인 이하의 프라이빗 투어로 소중한 이와 새해 소망을 함께 기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8만원, 소인(37개월부터 19세까지) 6만원이다. 해돋이와 함께 연을 날리며 갑오년의 소망 성취를 기원하는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