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911 스포츠카의 오프로드 버전 차량을 오는 4월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 모토레뷰(Motor Revue)는 “포르쉐가 911 카레라 4S를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셉트카에는 카레라 4S에 탑재된 3.4리터 수평 대향 6기통 엔진을 그대로 적용한다. 또한 서스펜션, 타이어 등의 성능을 보강하고 엔진 하부를 보호할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명은 1978년 사파리 랠리에 출전했던 포르쉐의 랠리카 ‘911 SC 사파리’에서 따와 ‘사파리(Safari)’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쉐는 911 사파리를 중동, 러시아, 북미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작하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카에 대한 반응을 살핀 뒤 2016년부터 정규 포르쉐 라인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