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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감사원에도 여풍…첫 여성 감사위원 나오나

입력 | 2013-12-27 22:17:00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여성 인사

[앵커멘트]

최초의 여성 대통령 시대답게
최근 여성들의 중용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엔 비어있는 감사원 감사 위원에
여성 기업인 출신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성 감사 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현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한 달이 되가는 황찬현 감사원장이
조만간 감사위원을 비롯해
감사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비어있는 감사위원 두 자리를 비롯해
간부 인사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캠프 출신인 장훈 중앙대 교수의
감사위원 발탁이 불발되고,
성용락 전 감사위원의 퇴임으로
비어있는 자리는 두 곳.

이 가운데 외부인사로 채워질 감사위원 한 자리에
최초로 여성이 검토되고 있는데
감사원 내부에는 자격을 충족하는 여성 공무원이 없어
여성 CEO 출신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감사위원 뿐 아니라
여성이 맡았던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여성가족비서관 후임 인선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성 몫 자리에는 여성만 발탁하는
박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을 감안할 때
전문성을 갖춘 여성이
다시 발탁될 가능성 크다는 관측입니다.

문화재청장과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의 경우
줄곧 여성이 임명됐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최초 여성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 부행장과
코레일 최초 여사장 최연혜 사장,
그리고 법조계 첫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 서울고검 차장검사까지
여풍은 계속 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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