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연석,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연석이 지난 28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응답하라 1994'에서 첫사랑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지고지순한 순정을 다하는 '칠봉이'를 연기하며 여심을 흔들었던 유연석이 소속사를 통해 그 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
또한 유연석은 종영 소감과 함께 자신의 극중 이름이 새겨진 '응답하라 1994' 마지막 회 대본 인증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그는 대본을 손에 들고 수줍게 미소 짓거나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그의 눈빛에서 다정다감한 서울남자의 밀크남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듯 해 눈길을 끈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천부적인 야구 실력과 서글서글한 외모, 사려 깊은 마음까지 갖춘 '칠봉이'로 대중 앞에 선 그는 '칠봉앓이' 신드롬을 양산하며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유연석은 현재 영화 '은밀한 유혹'과 '상의원'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한편 2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에는 배우 정유미가 등장해 유연석과 핑크빛 기류를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칠봉이 김선준은 신촌하숙 멤버들을 위해 급하게 치킨을 사가던 중 정유미와 부딪쳤다. 이 때문에 정유미는 슬리퍼를 잃어 버렸고, 경상도 사투리로 "내 딸딸이 어디갔지? 내가 좋아하는 딸딸이"라고 해 칠봉이 김선준을 놀라게 했다. '딸딸이'(슬리퍼)는 칠봉이 김선준과 성나정(고아라 분)의 추억이 담긴 단어다.
또 정유미는 칠봉이 김선준이 유명한 야구선수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무덤덤하게 "치킨 장사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준은 그런 정유미를 묘하게 미소 지으며 바라봐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했다.
사진=유연석,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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