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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춤에 복근 공개까지…홍명보 자선축구 사랑의 골잔치

입력 | 2013-12-29 19:21:00


[앵커멘트]

이맘 때면 찾아오는
최고 스타들의 따뜻한 축구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홍명보 자선경기인데요,
손흥민은 초콜릿 복근을 공개하며 여심을 잡았고
구자철과 김영권은 숨은 춤솜씨를 자랑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비 실력만 좋은 줄 알았던
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영권이
센스 넘치는 돌파로 골을 뽑아냅니다.

정대세의 발리슛은
골키퍼 정성룡이 반응할 새도 없습니다.

상대팀의 홍일점 여민지의 돌파를 막은
구자철은 야유를 받고,
자책골을 넣고도 기뻐하는 경기.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축구경깁니다.

축구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손흥민, 구자철, 김신욱 등
대표팀의 스타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사랑팀과 희망팀이 대결했지만
승부보다는 재미가 먼저였습니다.

손흥민은 감춰둔 복근을 감짝 공개했고,
김영권과 홍정호의 춤실력도 볼 만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홍명보 감독,
오늘 만큼은 선수들이 시키는대로
다 했습니다.

수익금으로 소아암 환자를 돕는 이번 자선경기는
잠실체육관을 가득 메운 만 3천여 팬들이
함께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이 자리에 와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도 고맙습니다."

자선경기로 한 해를 마무리한 홍명보호,
내년 1월부터 월드컵 준비에 본격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