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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4.5m 대왕오징어 잡혔는데 가격은 얼마?

입력 | 2013-12-30 03:00:00

부산서 그물에 걸려… 30만원에 판매




부산 앞바다에서 길이 4.5m에 달하는 초대형 오징어(사진)가 잡혔다.

29일 부산시수협 등에 따르면 27일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길이 4.5m, 무게 100kg에 달하는 오징어가 그물에 포획됐다. 오징어 눈 크기만 성인 머리만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40년가량 일한 어민 김모 씨(62)는 “이렇게 큰 오징어를 보기는 처음이다. 웬만한 고래보다 컸다”고 말했다.

대왕오징어는 일본 오키나와 등 남쪽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대왕오징어가 국내 연안에서 잡힌 것이 특이하다”고 밝혔다.

대왕오징어는 어판장에서 비교적 싼 가격인 30만 원에 판매됐다. kg당 가격으로는 3000원에 불과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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