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그물에 걸려… 30만원에 판매
29일 부산시수협 등에 따르면 27일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길이 4.5m, 무게 100kg에 달하는 오징어가 그물에 포획됐다. 오징어 눈 크기만 성인 머리만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40년가량 일한 어민 김모 씨(62)는 “이렇게 큰 오징어를 보기는 처음이다. 웬만한 고래보다 컸다”고 말했다.
대왕오징어는 어판장에서 비교적 싼 가격인 30만 원에 판매됐다. kg당 가격으로는 3000원에 불과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