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연예대상
SBS연예대상 수상자 장윤정 울컥 눈물
SBS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방송인 장윤정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2013년 한 해는 저한테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했고, 뱃속에 아이도 생기는 기적적으로 행복한 일도 생겼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장윤정은 작심한듯 심경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또 모질다고 느껴질 만큼 힘든 시기도 견뎠다. 이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제 이름이 오르내리는 시끄러운 일들로 송구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한 뒤 감정이 복받친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장윤정은 "곧 아이 낳으러 들어가야하는데, 이휘재씨가 다음 파트너는 굉장한 글래머였으면 좋겠다고 하니 제작진 여러분 참고하시라"라는 말로 좌중을 웃긴 뒤 "마지막 날까지 밝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장윤정은 올해 어머니-남동생과의 불화, 안티 팬 고발 등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장윤정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전했다. 먹먹한 얼굴로 선 장윤정에게 동료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동아닷컴>
사진=SBS연예대상 수상자 장윤정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