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주둔 남수단 보르서 또 교전軍 “거리 멀어… 난민 지원활동 계속”
한빛부대가 주둔한 남수단 종글레이 주(州)의 주도 보르 북부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다시 벌어졌다.
남수단 정부군 측 필립 아구에르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누에르족 출신의 반군인 백색군이 보르 외곽 28km의 마을에 불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에는 정부군과 반군이 총격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남수단 정부는 2만5000명의 전사로 구성된 백색군이 자동소총과 로켓포로 무장한 채 정부군이 장악한 보르를 향해 진격하고 있어 대규모 전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손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