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신분의 현직 아나운서가 방송활동을 빌미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일 아나운서 A씨(45)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에게 “방송 리포터 생각이 있느냐”, “방송업계 힘 있는 사람과 있으니 빨리 나오라”며 서울 봉천동의 한 노래방으로 불러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다.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의 A씨는 현재 케이블채널 생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