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세상을 바꿉니다]
안철수, 여야 지도부에 제안

그는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람은 모두 입 안에 도끼를 갖고 있다’는 법정 스님의 말을 인용한 뒤 “새해에는 (정치권의) 상호 비방부터 없었으면 좋겠다. 이것은 가장 쉬운 실천”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1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당신의 말, 세상을 바꿉니다’ 기사를 보고 이런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잘못된 언어생활을 바로잡아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자는 취지로 ‘말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제목의 연중 기획을 시작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