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승기랑 윤아랑 사귄다는 글 트위터에 떴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글에는 "우리 숙모 동료 남편이 디스패치 다녀서 알았는데 윤아랑 이승기랑 사귄데. 지금 사귀는 건 확실한데 사진이 없어서 아직 발표는 못하고 있대"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를 예고한 이 글처럼,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카더라 통신'을 인용해 유명인들의 열애나 결혼 소식을 미리 예언한 이른바 '성지글'들이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의 깜짝 결혼발표와 관련, 온라인상에는 이미 2년 전 이를 예고한 '성지글'이 올라왔었다.
또 최근 결혼 계획을 발표한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도 열애 사실이 보도되기 2개월 전 온라인상에 '성지글'이 게재됐었다.
공개 연애 중인 톱스타 커플 이나영과 원빈도 이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었으며, 한예슬과 테디 커플의 경우에도 온라인상에 두 사람의 만남을 목격했다는 글들이 게재된 바 있다.
이번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 글 역시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SNS 등에서 '성지글'로 떠올랐다.
이승기 윤아 성지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윤아 성지글, 진짜 신기하네요" "이승기 윤아 성지글, 이런 건 다들 어떻게 미리 아는 걸까?" "이승기 윤아 성지글, 예전 서태지 박지성 원빈 때도 그랬는데 정말 놀랍네" "이승기 윤아 성지글, 어쨌든 두 사람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