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지.아이.조2, 베를린, 놈놈놈, 짝패 등)
▶ 아저씨(2010년)
훌륭한 캐릭터를 통해 액션영화가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확실히 전달했다. 액션 스타일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저씨’가 나오기 이전 한국 액션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조폭 영화의 싸움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 액션영화의 톤을 바꾼 영화다.
전문식(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동창생, 드라마 아이리스 등)
유상섭(추격자, 황해, 도둑들 등)
▶ 베를린(2012년)
빠른 편집에도 불구하고 액션의 감정선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다. 특히 하정우의 집에 북한 요원들이 들이닥쳐 대결하는 장면은 생활소품을 적절히 활용한 액션이었다. 하정우를 보면 액션 연기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기본이 되는 연기력, 감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권귀덕(내가 살인범이다)
▶ 황해(2010년)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장면은 자동차 추격신 중 최고다. 그처럼 길이가 긴 차를 넘어뜨린 것은 한국 영화에서는 처음이다. 트레일러 위 컨테이너 안에 유압장치를 달아 무게중심을 한쪽으로 쏠리게 해 넘어뜨렸는데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다. 무술감독의 재기가 빛났다.
오세영(용의자, 최종병기 활 등)
▶ 화산고(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