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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종합선수권 ‘프리 의상’ 변경…쇼트의 노란색 의상은?

입력 | 2014-01-04 15:12:00


(사진=김연아 종합선수권 '프리 의상' 변경/SBS 뉴스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의 의상을 교체했다.

김연아는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둔 3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비공개 연습을 진행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의상.

김연아는 지난달 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입었던 의상과는 다른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전 의상은 검은 원단에 앞부분이 비즈로 장식되고 등 부분이 동그랗게 파였으나, 이날 입은 의상은 왼팔을 비롯한 왼쪽 부분이 보라색으로 바뀌고 비즈기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었다.

치마의 왼쪽 다리 트임과 등 부분의 파임은 유지됐으나, 왼쪽 어깨 부근에는 살짝 트임이 추가됐다. 이전 의상에 이어 새 의상도 안규미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연아는 자그레브에서 열린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의상에 불편한 부분이 있어 수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자그레브 경기 때 찬반양론을 일으킨 진한 노란색 원단의 쇼트프로그램 의상은 변경되지 않는다.

김연아 종합선수권 프리 의상 변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종합선수권 프리 의상 변경, 더 여성스러워진 듯" "김연아 종합선수권 프리 의상 변경, 이전 의상도 예뻤는데" "김연아 종합선수권 프리 의상 변경, 쇼트 의상은 교체 안하나요?" "김연아 종합선수권 프리 의상 변경, 의상보단 실력이 중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국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4일 오후 5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5일 오후 3시 프리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는 KBS2를 통해 중계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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