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他그룹 비해 女임원 적어… 2월 인사때 대거 발탁 가능성
신 회장은 특히 “계열사의 현안을 보고받고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등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여성 인력이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여성 인재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조직 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요 회의에 여성 인력을 반드시 배석시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은 다른 그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2010년 박기정 롯데백화점 이사대우를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한 이래 지금까지 여성 임원 승진은 총 4명에 그친다. 이에 따라 그룹 안팎에선 다음 달로 예상되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 임원과 간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