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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김혁 “농구전설들과 승부 영광”

입력 | 2014-01-06 07:00:00

5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남부팀과 중부팀의 올스타 경기에서 김혁이 덩크슛으로 시투를 하고 있다. 춘천|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배우 김혁(33·사진)은 KBS 2TV에서 방영 중인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발군의 농구 실력을 뽐내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김혁은 농구 행사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 됐다. 지난 프로농구(KBL) 올스타전에서도 덩크슛 콘테스트 심사위원 등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김혁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도 모습을 나타냈다.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W레전드와의 오프닝 경기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59-51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승리하는 데에 일등공신이 된 그는 가수 박진영과 함께 올스타전 시구자로 나서 멋진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 넣어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혁은 “강원도 출신(강원사대부고 졸업)인데, 강원도인 춘천에서 열리는 WKBL 올스타전에 초청을 받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 여자 농구의 전설들과 함께 코트에서 농구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농구 관련 행사에 초청을 받을 때마다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천|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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